개봉기 및 리뷰/전자기기

Galaxy Z Flip 5와 Watch 6 Classic 갤럭시 얼리버드 To Go로 사용해보기

Hifuming 2023. 8. 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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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8일 갤럭시 얼리버드 To Go로 Z Flip 5를 써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픽업 장소를 강남 삼성스토어로 하고 싶었는데 Flip 5는 이미 마감되어 버려서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픽업을 했습니다.

5층 중앙에 Galaxy Flip Side Market이라고 이번에 새로 출시한 갤럭시 Z Fold 5와 Z Flip 5, 갤럭시 워치 6 등등 새로운 기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놨었습니다.
바빠서 사진 찍어둔 개 많이 없네요…

Z Fold 5

여기서 Z Flip 5와 Galaxy Watch 6 Classic을 픽업하고 시간이 없어서 Flip Side Market은 대충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이번 To Go의 구성품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이번에는 파우치도 같이 줬는데 이건 폰 반납할 때 같이 반납하라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ㅎㅎ

Flip 5 후기를 쓰기 전에 먼저 워치부터 간단하게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사실 워치 6 클래식은 본체랑 연결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연결이 안 된 상태로 잠깐 만져보고 2시간 정도 손목에 차고 있던 게 다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짧게 써본 느낌으로는 성능면에서는 아직도 안드로이드 기반 워치는 버벅거림이 그대로 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LG Urbane을 썼을 때도 버벅거림 때문에 매우 아쉬웠었던 게 생각납니다. 지금은 애플워치 시리즈 4를 쓰고 있는데 이 친구랑 비교했을 때 워치 6가 성능은 비슷하거나 아주 조금밖에 못 앞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과 실제 착용 느낌으로는 제가 받은 워치 6 클래식은 47mm였는데 2시간 손목에 차면서 역시 무겁다고 느껴서 매일 차기에는 손목에 큰 무리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디자인은 확실히 일반 시계처럼 생겨서 이쁘고 기본으로 주는 스트랩도 착용감이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링(?) 부분이 느낌이 좋아서 계속 돌려보게 되네요 ㅋㅋㅋ

다음으로는 Flip 5입니다.
먼저 접었을 때 디자인을 간단히 보면

확실히 이번에는 가운데 공간이 안 생기고 완전히 접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냥 화면을 깨우면 이런 느낌이고

커버 디스플레이 날씨 위젯을 켜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는 이 넓어진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여러 가지 앱이 돌아가도록 기본 지원을 하는데 선택할 수 있는 앱들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기본 옵션에서 YouTube를 허용해주면 이런 모습



하지만!



굿락(Good Lock)을 이용하면 모든 앱들을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설정!
역시 굿락!

유튜브는 순정 옵션이랑 똑같이 작동을 하고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앱들과 게임이 실행이 가능합니다.

블루아카이브 라거나

원신이라거나 ㅋㅋㅋ
원신은 사이드 상하단에 버튼이 터치가 잘 안돼서 플레이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탁상시계나 앨범아트나 사진을 띄워두면 스마트 디스플레이 같은 느낌도 나서 인테리어용으로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이가격의 스마트폰을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쓴다고??? ㅋㅋㅋ


접어서 놀다가 펼쳐보면 일반 S 시리즈랑 다를 게 없어서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아직 개봉기를 올리지 않았지만 S23 Ultra 닐루 엑세서리 에디션 테마를 적용해서 사용해봤습니다 ㅎㅎ

역시나 전작이랑 디스플레이 주름은 크게 달라진 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짧게 써보면서 느낀 점은 커버 디스플레이가 재미있어서 만족스럽긴 했는데 아쉽게도 게임을 돌리면 발열이 너무 심해서 커버디스플레이가 있는 윗부분은 손으로 잡기 힘들 정도로 뜨거워졌고 그러면서 프레임도 떨어져 버려서 성능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도 크게 성능 향상이 없었던 게 아쉬웠습니다. 뭐 전작도 워낙 괜찮긴 했었다고 해서 괜찮긴 한 것 같은데 흐으음…

총평을 해보자면 아직까지도 이 가격 주고서 굳이 왜 Flip이나 Fold 같은 기기를 사야 하는지 조금 의문이긴 합니다. 물론 커버 디스플레이 같은 특이한 비율(LG VU시리즈 같은)의 화면을 사용하다가 큰 화면이 필요할 때 펼쳐서 쓴다면 그것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게임 성능이… 커버 디스플레이도 좀 더 컸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폰으로 게임을 돌리고 영상도 많이 찍는 사람인 저한테는 Flip이나 Fold는 아직까지 제 기준에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S23시리즈는 To Go 같이 하루 이상 써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 폰도 그대로 애플로 갈듯 합니다…
삼성 요즘 괜찮긴 하던데 좀 더 칩셋 성능을 끌어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삼성 화이팅!

S24시리즈 때도 To Go 서비스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Galaxy Z Flip 5 To Go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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