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수족관을 갔다가 해가 넘어가고 있어서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도쿄의 겨울 일루미네이션을 구경하러 가봤습니다.
도쿄에서 매우 유명한 일루미네이션중 하나인 롯폰기 힐스 일루미네이션과 긴자 근처에 있는 히비야 미드타운에 있는 히비야 매직타임 일루미네이션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롯폰기 역에 내려서 롯폰기 힐스 방향으로 나오니까 바로 앞에 엄청난 인파가 맞이해 주네요.
여기서부터 벌써 나무들이 알록달록 전구를 달고 있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많이 났습니다.
롯폰기 힐스 모리타워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엄청 높네요.
여기 전망대도 야경이 그렇게 이쁘다고 하던데 나중에 기회 되면 한번 올라가 보고 싶네요.
그리고 원래는 옥상 야외 전망대도 갈 수 있었는데 불의의 사건으로 23년 11월부터 폐쇄되어있다고 하네요.
모리타워 앞 광장에서는 도쿄타워도 보였습니다.
크리스마스라고 트리 느낌으로 불빛을 켜둔 것 같네요.
열심히 사진을 찍고서 진짜 유명한 롯폰기 힐스의 그 장소를 가기 위해서 안내요원 분들의 지시를 따라서 이동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일방통행으로만 진행하도록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아래에는 모리 정원이라고 정원이 하나 있었는데 여기도 뭔가 엄청 꾸며져 있네요.
바로 이곳 아사히 TV 옆에 있는 정원인데 궁금하기도 하고 이쁘니까 먼저 가봤습니다.
디올에서 협찬해서 만든 일루미네이션인 것 같네요.
흰색으로 엄청 밝은 것이 마치 보석 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화려하게 잘 꾸며둔 것 같네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커플이었다는 게 흐으음. ㅎㅎ
정원 옆에는 디올 행사 부스 같은 게 있었습니다.
뭘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커플분들이 드레스 코드를 맞춰서 오신 걸 보면 특별한 무언가인 것 같네요.
부스를 지나서 도로 쪽으로 나가보면...
엄청난 인파가 맞이해 줍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무 전체에 조명을 감아놔서 그런지 풍경은 이쁘게 나오네요.
여기가 그 인스타 릴스나 쇼츠에서 나오는 횡단보도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다 보니 횡단 방향을 일방통행으로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안전요원 분들이 안전띠를 들고서 신호 끝나기 전에 저런 식으로 막아서 도로를 막지 않도록 해주고 계셨습니다.
이런 거 보면 일본은 이런 안전 관련된 곳에는 사람을 정말 많이 쓰는 것 같네요.
저도 길을 건너면서 찍었는데 동영상으로 찍었더니 애매하게 나와서 올리진 않겠습니다.
대신 건너서 찍은 풍경입니다.
여기서도 도쿄타워가 보여서 충분히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아서 오래 서있거나 하는 건 민폐라 후다닥 찍고 이동했습니다.
다시 역으로 가야 하는데 아까 건넌 횡단보도는 이용할 수 없어서 다리를 이용해서 건넜습니다.
다리 위에도 포토스팟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사진 찍어도 잘 나올 것 같은데 줄이 엄청 길어서 그냥 이동하면서 대충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롯폰기 역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이거 너무 녹사평역이 생각나는데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
지하철을 타고서 다음 장소인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로 이동했습니다.
히비야역에서 내려서 좀만 걸으면 되는데 길을 못 찾아서 좀 헤매다가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메인은 아니고 가는 길인데 여기도 충분히 이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여기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 앞에 있는 히비야 매직타임 일루미네이션입니다.
2024년은 모아나 2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디자인을 했다고 하던데 잘은 모르겠지만 푸른 계열의 색상이 많아서 이뻤던 것 같습니다.
여기는 규모가 좀 작아서 여기만 보고 가기에는 아쉬워서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 위에 있는 파크뷰 가든을 올라가 봤습니다.
키야~
야경이 아주 끝내줬습니다.
고쿄의 해자와 자동차들의 불빛이 너무 잘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공원 위에서 보는 높은 건물들의 스카이라인이 너무 이뻤습니다.
다만 밤이라서 카메라에 그 아름다움이 잘 담기지를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의자도 많이 있어서 음료 하나 사 와서 앉아서 풍경 감상하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정원은 LED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으면 이쁘게 잘 나오네요.
정원에서 건물을 올려다보면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이 정도가 파크뷰 가든의 전부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구경하고 너무 힘들어서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수족관도 가보고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도 보고...
커플들이 크리스마스에 데이트로 해야 할 것 같은 일정이었네요. ㅎㅎ;;
도쿄에 겨울 일리미네이션은 여기 말고도 정말 다양한 장소들이 있으니 나중에 다른 곳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어쨌든 다음은 넷째 날 일정 글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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