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한국 오픈 2000일을 기념해서 10월 4일부터 10월 9일까지 오프라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개최 장소는 용산구에 있는 공간오즈에서 열렸습니다.
용산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위치는 좋았습니다.
근처에 가면 전시회장이 어딘지는 이 현수막을 보고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ㅎㅎ
현수막의 왼편의 주차장 통로로 들어가면 바로 공간오즈가 나옵니다.
앞에는 프리코네 전시회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입장을 위해서는 캐치테이블을 이용해서 예약을 해야 했습니다.
12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앞에 44팀이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시간을 때울 겸 용산역으로 갔습니다.
마침 용산역에서는...
명조 띵조파크 in 용산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명조는 찍먹만 하고 안 하는 게임이어서 그다지 정이 없네요...ㅎㅎ
그래도 아케이드존만 대충 돌아봤습니다.
빙고를 다 완료하면 뭔가 주는 것 같던데 이 이벤트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좀 구경하다 보니 입장 차례가 왔다고 해서 후다닥 달려갔습니다.
가니까 입장 줄이 좀 있었습니다.
차례로 키오스크에서 입장료 5천 원을 결제를 하고 뽑기 코인과 특전을 주십니다.
5천 원에 전시회에 특전? 캬~
진짜 팬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네요.
특전으로는 스티커와 엽서, 홀로그램 포토카드, 인게임 쿠폰 이렇게 인 것 같습니다.
전시장 전경은 이렇습니다.
원화와 러프, 설정 등 여러 가지 자료들이 걸려있네요.
그럼 처음부터 천천히 둘러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건 역시나 이번 전시회의 포스터입니다.
이번 전시에 대한 설명들이 쓰여있네요.
19년 3월 28일부터 서비스했다고 하는데 벌써 시간이...
오픈 첫날 친구들과 같이 시작한 날이 떠오르네요.
물론 지금까지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지만요...ㅠㅠ
1번 여기서부터는 캐릭터들의 원화와 러프, 설정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픈 때 같이 시작한 친구 하나랑 전시회를 같이 보러 왔는데 원화와 6성 일러스트들을 보면서 추억에 빠지기도 하고 친구는 6성 일러스트를 처음 봐서 신기해하기도 했네요. ㅎㅎ
그나저나 조명 때문에 계속 사진 찍을 때 플리커가 생겨서 사진이 어두운 곳이 있네요...
아래로는 쭉 캐릭터들의 원화와 러프, 설정 관련 자료입니다.
모든 캐릭터가 다 있는 건 아니었지만 주요 캐릭터들은 다 있어서 이 정도면 뭐 만족스러웠습니다.
2번에서는 몬스터들과 배경들 위주로 보여주네요.
친숙한 보스 몬스터들도 많이 보이네요. ㅎㅎ
게임의 스토리 몰입에 도움을 주는 배경아트들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3번은 게임 스토리의 엔딩에 나오는 애니메이션 영상에 관한 전시입니다.
영상으로 만들기 위한 콘티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이 많은 스토리 엔딩 영상들을 매번 만들려면 엄청 힘들 것 같네요.
그래도 매번 영상을 만들어 주는 사이게임즈가 정말 대단하네요.
옆에는 디스플레이에 이러한 콘티들의 결과물인 동영상들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이 맛에 스토리 보는데 최근에는 귀찮아서 스토리를 다 스킵하고 있네요...
나중에 날 잡아서 스토리 몰아보기라도 해야 할 듯합니다.
전시는 3번까지가 끝이고 다음은 휴식 공간과 메모리 월, 포토존, 뽑기 존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휴게 공간이자 프리코네 영상들을 보여주는 스크린이 있었습니다.
마침 만우절 기념으로 등장했던 프토체스 영상이 나오고 있네요.
제발 정식 게임으로 출시해 주지 아쉽네요.
휴게 공간을 지나면 작게나마 포토존이 나오는데 흐으음...
등신대가 3명뿐인 데다가 배경이 없는 건 좀 아쉽네요.
그래도 뭐 5천 원 하는 전시인데 이 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이 들긴 하네요. ㅎㅎ
모두 프린세스 폼 일러스트인데 이왕 등신데 만드는 김에 다른 친구들도 다 만들어 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다음은 포토존 옆에 있는 메모리 월인데 많은 분들이 붙여 두셨네요.
저는 이런 건 좀 부끄러워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뽑기 존에서는 아까 입장할 때 받은 코인으로 뽑기를 돌릴 수 있습니다.
경품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전시 4일 차에 갔더니 이미 1등은 뽑혀서 나갔네요.
실용적인 굿즈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돌렸는데!
아쉽게도 5 등상이 나와버렸습니다.
스티커가 나와서 아쉬웠지만 뭐 이런 결과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이렇게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2000일의 기억」 전시회 구경을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친구와 같이 플레이할 때와 지금까지 프리코네와 함께 걸어온 추억들이 생각나서 좋았던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추억이 가득한 게임인 프리코네가 앞으로도 계속 서비스되어서 다음에도 이런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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